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20일 국내 12개 시중은행의 재무건전성등급(BFSR)을 비롯한 각종 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의 BFSR을 기존의 'C'에서 'C-'로, BCA(baseline credit assessment)를 'A3'에서 'Baa1'으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우리은행의 BFSR을 'C'에서 'C-'로, BCA를 'A3'에서 'Baa2'로 낮추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외환은행의 BFSR을 기존의 'C-'로 확인했으나 BCA를 'Baa1'에서 'Baa2'로 낮췄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을 제시했다.

또 한국 씨티은행의 BFSR을 기존의 'C-'로 확인했으나 BCA를 'Baa1'에서 'Baa2'로 낮췄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기업은행과 농협, 수협의 BFSR을 각각 D+와 D+, D로 확인했으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수정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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