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예인문화)의 OST에 그룹 포지션의 임재욱과 호란이 참여해 화제다.

드라마 OST에 포지션 임재욱은 주인공 조국(차승원 분)이 절제된 감성을 담은 노래 '이사랑'을, 호란은 조국과 미래(김선아 분)의 러브라인을 장식하는 '불안한 사랑'을 불렀다.

포지션 임재욱이 부른 '이사랑'은 노영심 음악감독이 만든 곡으로 초기 작업부터 임재욱을 염두해 두고 만든 곡이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임재욱은 이번 앨범에 참여하기 위해 잠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욱은 "그 동안 기다려준 한국 팬들을 위해 오랜만에 OST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그룹 '클래지콰이' 활동 중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OST에 참여한 적이 있는 호란은 당시 만났던 김선아와의 인연으로 드라마 '시티홀'에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됐다.

호란의 '불안한 사랑'은 지난 6회 방송에 조국-미래의 감정 씬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시티홀'은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관료 조국(차승원 분)과 10급 공무원에서 최연소 시장이 되는 미래(김선아 분)의 에피소드를 그린 경쾌한 로맨틱 드라마다. 포지션 임재욱, 호란의 곡 외에 정인과 비지가 부른 드라마 OST 타이틀곡 '그래 나를 믿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티홀' OST는 26일 발매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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