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국 대사에 M&A 변호사 존 구스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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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공석 중인 주일 미국대사에 실리콘밸리에서 정보기술(IT) 기업의 인수합병(M&A) 등을 주로 다루는 변호사인 존 루스(54)를 내정,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루스 내정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하기 전부터 자택에서 자금모금 파티를 여는 등 일찍부터 오바마를 지지해 온 후원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8월 그를 오바마 진영의 최대 자금 조달자 중 한 사람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주일 대사로는 외교전문가이자 일본통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72)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최종 결정 단계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전문성보다는 개인적인 친분을 중시해 루스 변호사를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조만간 일본 정부의 답변을 들은 후 루스 변호사의 내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루스 변호사는 상원의 승인을 거쳐 주일대사에 취임하게 된다.
루스 변호사는 미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으로,실리콘밸리에 있는 변호사 사무소에 들어가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전문 분야는 기업의 자금조달과 기업관련법,기업지배구조 등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루스 내정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하기 전부터 자택에서 자금모금 파티를 여는 등 일찍부터 오바마를 지지해 온 후원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8월 그를 오바마 진영의 최대 자금 조달자 중 한 사람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주일 대사로는 외교전문가이자 일본통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72)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최종 결정 단계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전문성보다는 개인적인 친분을 중시해 루스 변호사를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조만간 일본 정부의 답변을 들은 후 루스 변호사의 내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루스 변호사는 상원의 승인을 거쳐 주일대사에 취임하게 된다.
루스 변호사는 미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으로,실리콘밸리에 있는 변호사 사무소에 들어가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전문 분야는 기업의 자금조달과 기업관련법,기업지배구조 등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