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다스텍이 거래일 기준으로 3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양광발전 인버터의 핵심부품인 리액터 개발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0시36분 현재 다스텍은 전날대비 3.90% 오른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68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다스텍의 이날 강세는 경기지방중기청이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용 저발열·저소음 리액터' 개발 과제에 최근 신청, 서류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주 현장 경영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다스텍 관계자는 "최종 과제로 선정될 경우 오는 7월부터 1년간 리액터 개발에 돌입할 것"이라며 "저발열·저소음 리액터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코어성형 및 갭 가공기술을 적용, 최대 전류용량 25A, 정격온도상승 130℃이내, 운전소음 36db이내의 인버터용 리액터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스텍은 이에 앞서 태양광 인버터 및 리액터 개발을 위해 필요한 운영자금 10억원 가량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 32.7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성공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