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트로트 가수 김혜연씨가 20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이하 서울문예대·정영선 총장) 실용음악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KBS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멤버들의 아침을 깨워 줄 때 사용했던 “뱀이다” 멘트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혜연씨는 “이전보다 더 바빠질 생활에 대한 어려움보다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트로트 분야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는 김씨는 “그동안 무대와 현장에서 익히고 개발해 온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전해 주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서울문예대는 이날 미용예술학과에 박수영 ‘박수영 뷰티솔루션’ 대표와 정미영 서경대 미용예술학 박사도 함께 초빙교수로 임명해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