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동국대는 입시정책 수립 과정에 수험생 학부모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학부모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서울ㆍ경기의 고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면서 정책 수립과 홍보에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올해는 자문단 범위를 학부모까지 넓혔다고 설명했다.

학부모 자문단은 서울과 경기,충청권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28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까지 수요자 요구에 맞는 입학전형개발,입시 전형 요소와 반영비율에 대한 의견 개진,2010학년도 입시전형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자문단은 오는 26일 오전 교내 본관에서 진행되는 첫 간담회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되며 캠퍼스 투어도 할 예정이다.동국대는 학부모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입학전형을 개발키로 했다.

고유환 동국대 입학처장(북한학과 교수)은 “학부모 자문단 신설을 통해 입시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동국대의 입학전형을 홍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