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여배우 루시 고든(Lucy Gordon, 28)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루시 고든은 영화 '스파이더맨3'에서 여기자 '제니퍼 듀간'역으로 출연했다.

파리 경찰 당국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어릴적부터 무대에 서길 좋아했던 고든의 아버지인 리차드 고든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딸은 어릴 적부터 타고난 배우였다"고 말하며 슬퍼했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고든의 애인은 사망한 고든을 발견하고 놀라 거리로 뛰쳐나가 "경찰을 불러 달라, 내 친구가 목을 맸다"고 소리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22일은 고든의 생일이어서 이같은 갑작스런 죽음은 주변을 더욱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