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로 부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주택공사와 부산도시공사가 3.3㎡당 400만~500만원대의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한다.

주공 부산본부는 29일 견본주택을 여는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8블록 588가구 규모의 휴먼시아 아파트의 분양가를 59㎡형은 3.3㎡당 490만원,84㎡형은 499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3년 전인 2006년 6월에 분양된 정관신도시 1단계 민간아파트 6개 단지의 분양가가 3.3㎡당 560만~700만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분양가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