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느려질 수 있지만 그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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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2일 단기적인 상승 탄력 둔화 국면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수급상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상승 추세의 추가적인 진행을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경기 지표들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은 회복이라는 방향성 자체에 대한 의구심은 줄어 들었으되 실질적인 개선의 속도와 강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에 접어 들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 하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최근 미국계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증시 하락 과정에서 가장 강한 매도세를 보였던 해당 지역의 자금이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기존의 외국인 매수 기조를 연장 및 강화시켜 줄 개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금융위기의 여파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몇몇 국가들을 필두로 한시적으로 행해졌던 공매도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국내 역시 오는 6월 1일을 기해 비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를 철회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는 "이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최근 공매도 규제를 철회한 주요 국가들의 경우를 살펴 보았을 때 증시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듯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경기 지표들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은 회복이라는 방향성 자체에 대한 의구심은 줄어 들었으되 실질적인 개선의 속도와 강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에 접어 들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 하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최근 미국계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증시 하락 과정에서 가장 강한 매도세를 보였던 해당 지역의 자금이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기존의 외국인 매수 기조를 연장 및 강화시켜 줄 개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금융위기의 여파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몇몇 국가들을 필두로 한시적으로 행해졌던 공매도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국내 역시 오는 6월 1일을 기해 비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를 철회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는 "이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최근 공매도 규제를 철회한 주요 국가들의 경우를 살펴 보았을 때 증시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듯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