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투병하다 22일 숨진 탤런트 여운계씨의 빈소에 조문을 하려는 선후배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여씨는 이날 오후 8시7분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인천가톨릭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졌으며,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여씨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동료 연예인들은 늦은 밤인데도 줄을 이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여씨와 절친한 사이인 탤런트 전원주씨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면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고,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선우용녀씨와 사미자씨도 빈소에 앉아 충격을 받은 듯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후배 연예인인 유재석, 박미선, 홍록기씨도 빈소에 도착해 영정 앞에서 절을 하며 고인의 넋을 달랬다.

정영숙, 이한위, 윤문식, 김용권, 임채원, 김민희, 박정수, 김용건, 박경림, 견미리씨 등 동료 연기자들도 속속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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