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변호사 출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충격-비통-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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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노무현 사람 사는 세상' 등 시민들과 어우러진 대통령, 그리고 이후 고향인 봉하마을에 내려가서도 연일 방문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9시 30분께 서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50분께 경호원 한 명과 함께 산에 올랐다 갑작스레 산 아래로 뛰어내려 머리 등에 큰 부상을 당하고 즉시 병원에 이송됐으나 서거했다.
특히 함께 산에 오른 경호원은 갑작스레 상황이 벌어져 손을 쓸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자살 여부에 대해 힘이 모아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문재인 전 비서실장 또한 '유서' 존재에 대해 밝힌 가운데, "그동안 힘들었다" "많은 이들을 힘들게 했다" "원망하지 마라" "화장해달라" "작은 비석하나 세워달라" 등의 일부 내용이 공개돼 자살에 더욱 힘이 실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해 봉하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대학을 포기하고 9년 동안의 독학 끝에 사법 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판사와 승률 높은 변호사를 거쳐 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으며 임기 이후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와 함께 생활했다.
그러나 권양숙 여사의 뇌물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가운데, 유서와 함께 서거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은 충격과 함께 비통함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비보를 접한 후 비통함과 애통함을 밝히며 수사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밝힐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50분께 경호원 한 명과 함께 산에 올랐다 갑작스레 산 아래로 뛰어내려 머리 등에 큰 부상을 당하고 즉시 병원에 이송됐으나 서거했다.
특히 함께 산에 오른 경호원은 갑작스레 상황이 벌어져 손을 쓸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자살 여부에 대해 힘이 모아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문재인 전 비서실장 또한 '유서' 존재에 대해 밝힌 가운데, "그동안 힘들었다" "많은 이들을 힘들게 했다" "원망하지 마라" "화장해달라" "작은 비석하나 세워달라" 등의 일부 내용이 공개돼 자살에 더욱 힘이 실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해 봉하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대학을 포기하고 9년 동안의 독학 끝에 사법 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판사와 승률 높은 변호사를 거쳐 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으며 임기 이후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와 함께 생활했다.
그러나 권양숙 여사의 뇌물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가운데, 유서와 함께 서거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은 충격과 함께 비통함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비보를 접한 후 비통함과 애통함을 밝히며 수사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밝힐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