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사람사는 세상' 추모 글 쇄도 "책 많이 읽으시고…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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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내 추모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애도 글이 쇄도하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은 23일 오후 1시께 다른 컨텐츠는 게시하지 않은 채 추모 게시판과 '말과 글 바로 가기' '걸어온 길 바로 가기' 등 추모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추모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애도 글이 폭주하고 있다.
대부분 '애통하다' '눈물 난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는 등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일부 공개된 노 전 대통령의 유서 내용과 관련한 글들이 눈에 띈다.
한 네티즌은 "줄줄 흐르는 눈물 때문에 글을 쓸수가 없다. 당신을 지켜 드리지 못한 이 죄책감 때문에....'작은 비석 하나만 세워달라' 그 비석 머지않아 부여 안는 날 또 눈물이 펑펑 쏟아질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부디 영면하시고 책 많이 읽으시고 여유롭게 지내세요. 혼자 훌쩍 가시면 어쩝니까? 당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집니다. 하지만 당신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고 꿈을 주려고 무척 애썼습니다. 압니다. 당신의 마음을. 님이시여 부디 편히 쉬소서"라는 애도 글을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은 유서에서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너무 많은 사람을 힘들게 했다. 책을 읽을 수도 없다. 원망하지 마라. 삶과 죽음은 하나다. 마을 주변에 나를 위해 작은 비석 하나 세워라"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사람사는 세상'은 23일 오후 1시께 다른 컨텐츠는 게시하지 않은 채 추모 게시판과 '말과 글 바로 가기' '걸어온 길 바로 가기' 등 추모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추모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애도 글이 폭주하고 있다.
대부분 '애통하다' '눈물 난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는 등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일부 공개된 노 전 대통령의 유서 내용과 관련한 글들이 눈에 띈다.
한 네티즌은 "줄줄 흐르는 눈물 때문에 글을 쓸수가 없다. 당신을 지켜 드리지 못한 이 죄책감 때문에....'작은 비석 하나만 세워달라' 그 비석 머지않아 부여 안는 날 또 눈물이 펑펑 쏟아질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부디 영면하시고 책 많이 읽으시고 여유롭게 지내세요. 혼자 훌쩍 가시면 어쩝니까? 당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집니다. 하지만 당신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고 꿈을 주려고 무척 애썼습니다. 압니다. 당신의 마음을. 님이시여 부디 편히 쉬소서"라는 애도 글을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은 유서에서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너무 많은 사람을 힘들게 했다. 책을 읽을 수도 없다. 원망하지 마라. 삶과 죽음은 하나다. 마을 주변에 나를 위해 작은 비석 하나 세워라"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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