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서장훈과 아나운서 오정연 커플이 23일 오후 6시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올해 3월 결혼 발표를 한 두 사람은 2007년도에 결혼한 김남일-김보민 커플에 이은 초대형 스포츠스타-아나운서 커플로 일찌감치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두 사람의 결혼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태욱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농구스타와 아나운서의 결혼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서 빈틈없는 결혼준비가 되도록 만전을 다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결혼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완벽한 결혼식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의 주례는 연세대학교 총장 김한중님이 맡기로 했으며, 사회는 김제동이, 축가는 가수 리쌍과 유리상자가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해줄 예정이다.

결혼식 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 관계자는 “결혼식에는 서장훈씨의 스포츠계 지인과 예비신부 오정연씨의 방송관계자 등을 포함해 1000명 이상의 대형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며, 예식은 두 분의 의견을 반영해 차분하고 경건한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4일 하와이에서 로스엔젤레스로 이어지는 7박 8일의 미국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_아이웨딩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