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여성 언론인으로 미국 최대 대중잡지 '피플(PEOPLE)'의 편집장을 지낸 지니 박씨(47 · 한국명 박진이)가 최근 아시아계 미국인 저널리스트협회(AAJA)가 매년 수여하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AAJA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발표문을 통해 "지니 박은 '인스타일'에서부터 '피플'에 이르기까지 여러 잡지의 기자 및 편집장으로 재직하면서 기자들 간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AAJA의 뉴욕지부 창설을 주도했으며 젊은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가르침을 제공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지니 박은 미 해군 과학기술처 등에서 재직해 온 박윤수 박사의 장녀로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났으며, 하버드대 동급생인 중국계 금융인 데이비드 첸과 결혼해 맨해튼에 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