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6년차 박상현(26 · 앙드레김골프)이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박상현은 24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CC 오션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6타(69 · 68 · 70 · 69)를 기록,김도훈(20 · 타이틀리스트)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차지했다.

2004년 KPGA 프로가 된 박상현은 이번 우승이 투어 첫 승이다.

시즌 상금랭킹 1위 배상문(23 · 캘러웨이)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3위를 차지했고,지난해 챔피언 최경주(39 · 나이키골프)는 7언더파 281타(72 · 68 · 67 · 74)로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는 이날 13번홀(파4)에 가서야 첫 버디를 기록했고,4개의 파5홀에서 단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국가대표 송태훈(신성고2)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베스트 아마추어'(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송태훈은 SK텔레콤 측으로부터 올해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출전 경비(2500만원 상당) 일체를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