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4일 사무직 신입사원을 1년 가까이 조업부서를 포함한 제철소 생산 현장에 배치하는 형태의 인재양성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정준양 회장이 취임 후 강조해온 '문리 통섭형 인재' 양성 방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포스코에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강도높은 현장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포스코는 올해 3월 입사한 신입사원 78명에게 최근 현장 교육파견 발령을 냈으며 사무직 12명도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생산기술부에 배치했다. 이들은 생산공정과 혁신 등을 담당하는 생산기술부에 이어 품질기술부는 물론,조업부서까지 48주간 근무하며 실제 생산현장을 배우게 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