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주가 상승여력 남아 있다"…비중확대-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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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5일 은행업종에 대해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KB금융지주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HMC투자증권 분석 대상 은행들의 총괄 순이익이 1분기 2000억원에서 2분기 1조5000억원, 3분기 1조2000억원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순이익은 4조원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가 5.4%에 불과하겠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를 바탕으로 한 내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75% 늘어난 6조9000억원(ROE 8.8%)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경험적으로 금융시장 반등 시 주가가 현재 실적이 아닌 정상적으로 회복된 후의 실적을 선반영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실적을 반영한 은행업종의 적정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05배"라며 "은행업종지수는 지금보다 2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 3월 이후 은행주의 상승세는 떨어진 주가가 공포심리 해소로 인해 적정 수준으로 회귀하려는 과정"이라며 "은행주의 펀더멘털(내재가치)이 1분기를 바닥으로 현재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HMC투자증권 분석 대상 은행들의 총괄 순이익이 1분기 2000억원에서 2분기 1조5000억원, 3분기 1조2000억원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순이익은 4조원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가 5.4%에 불과하겠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를 바탕으로 한 내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75% 늘어난 6조9000억원(ROE 8.8%)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경험적으로 금융시장 반등 시 주가가 현재 실적이 아닌 정상적으로 회복된 후의 실적을 선반영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실적을 반영한 은행업종의 적정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05배"라며 "은행업종지수는 지금보다 2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 3월 이후 은행주의 상승세는 떨어진 주가가 공포심리 해소로 인해 적정 수준으로 회귀하려는 과정"이라며 "은행주의 펀더멘털(내재가치)이 1분기를 바닥으로 현재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