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제출 명령으로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분 현재 쌍용차는 전 거래일보다 280원(14.85%) 오른 2165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1차 관계인집회에서 서울중앙지법 파산 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쌍용차가 영업을 진행할 때의 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크다고 인정된다며 오는 9월15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을 명령했다.

회사 측은 "회생절차의 진행을 통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회생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