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금호산업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0억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지난 2월 HTS를 출시하고 온라인 리테일(소매)영업을 시작함으로써 그 동안 기관만을 대상으로 하였던 청약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한 일반인 청약을 시작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금호산업 BW는 3년 만기에 표면금리 연 7.0%, 만기보장수익률이 연 10.0%로, 1인당 청약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이다. 신주인수권 행사는 다음 달 29일부터 2012년 4월29일까지 가능하며 최초 행사가액은 22,200원이다. KB투자증권을 비롯해 동양종합금융, 미래에셋, 부국증권, 금호종합금융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이번 청약은 KB투자증권 위탁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홈페이지 및 HTS를 통해 가능하며, KB투자증권 계좌가 없는 경우 KB국민은행 및 SC제일은행, 씨티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다.

KB투자증권은 회사채 인수부문에서 1위의 실적을 지니고 있는 회사로 올해 2월 리테일 영업 런칭이후 온라인을 통해 주식관련사채에 대한 일반인 청약을 받는 등 리테일 영업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