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섬유(대표 최창식)가 디자인성에 실용적인 기능까지 더한 신제품 '듀얼 쉐이드'를 내놓았다. 고급스럽고 다양한 패브릭을 사용해 쉐이드가 한 줄씩 앞뒤로 엇물리도록 하는 콤비 방식의 제조법이 특징. 이를 통해 자연광을 은은하게 투과시켜 아늑하고 포근한 실내 분위기를 만든다. 패브릭은 색감에 따라 내추럴,소프트,럭셔리로 구분돼 있다. 인테리어 컨셉트에 맞춰 꽃,동물,나비 등의 무늬가 들어간 제품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쉐이드는 무코팅 직조법을 써서 친환경적이고,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를 사용,안전성을 높였다. 최 대표는 "불연성을 지닌 친환경 블라인드 제품은 국내 최초"라면서 "현재 환경청에 친환경 제품 인증을 준비 중인데,인증이 나오면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의 제품 마케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양섬유는 듀얼 쉐이드 외에도 패브릭 커튼,롤 스크린,버티컬 블라인드,로만 쉐이드,알루미늄 블라인드,우드 · 패브릭 블라인드,벌집형 쉐이드,플리티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모든 제품은 '크리스탈'이라는 자체 브랜드 네임을 달고 판매된다. 2001년 설립된 ㈜한양섬유는 지난달 이노비즈기업 인증과 벤처기업 인증을 한꺼번에 받았고,현재 5개 기술력에 대한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