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대건물류 ‥ 철강재 물류, 특화된 '원스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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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유통업계에서도 유독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춰 프리미엄 포지션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있다. 대기업의 종합물류서비스가 닿기 어려운 틈새시장을 잡는 데는 전문성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대건물류(대표 장광민 www.dglogis.co.kr)는 철강재 물류 분야에서 하역 · 통관 · 운송 · 보관 · 배송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특히 인천지역에서는 동종업계에서도 눈에 띄게 상위 자리를 확보해나가고 있는 신흥기업이다.
이 회사가 설립된 때는 2005년. 하지만 장광민 대표 개인의 경력을 감안하면 무려 16년의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물류관리사로 활약해온 장 대표 외에도 수입물류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직원들이 포진해 '젊지만 노련한' 기업체질을 갖고 있다. 장 대표는 "무엇보다 '철판'과 관련해서는 고객을 대신해 품질 등을 체크해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대건물류는 올 1월 철강물류업체 최초로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최대 10만여t에 달하는 입출고 및 재고관리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개발 및 장비 구입에 1억여 원을 투자한 것. 장 대표는 "철판 각 장마다 바코드를 부착해서 핸드터미널과 WMS(창고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제품관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6월 말까지 시스템 정착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3월에는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다.
인천 서구에 6만7000㎡ 규모의 야적장을 보유한 점 역시 눈길을 끈다. 넓은 공간에서 수입 국가별,제조사별,재질별,사이즈별 등으로 세분화해 제품을 관리하며,별도의 '반품 존(Zone)'을 운영해 고객 편의를 도모한다. 주 고객 화물에 대해서도 별도의 영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에는 수입 철강 물류품목의 다각화를 꾀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철판에 의존하지 않고 에이치빔,철근 등으로 아이템을 늘려 수입 철강 종합전시장의 기능을 갖출 것"이라며 "또 수입 철강물류와 국내 철강물류를 연계해 주요지역 거점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대건물류(대표 장광민 www.dglogis.co.kr)는 철강재 물류 분야에서 하역 · 통관 · 운송 · 보관 · 배송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특히 인천지역에서는 동종업계에서도 눈에 띄게 상위 자리를 확보해나가고 있는 신흥기업이다.
이 회사가 설립된 때는 2005년. 하지만 장광민 대표 개인의 경력을 감안하면 무려 16년의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물류관리사로 활약해온 장 대표 외에도 수입물류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직원들이 포진해 '젊지만 노련한' 기업체질을 갖고 있다. 장 대표는 "무엇보다 '철판'과 관련해서는 고객을 대신해 품질 등을 체크해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대건물류는 올 1월 철강물류업체 최초로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최대 10만여t에 달하는 입출고 및 재고관리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개발 및 장비 구입에 1억여 원을 투자한 것. 장 대표는 "철판 각 장마다 바코드를 부착해서 핸드터미널과 WMS(창고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제품관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6월 말까지 시스템 정착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3월에는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다.
인천 서구에 6만7000㎡ 규모의 야적장을 보유한 점 역시 눈길을 끈다. 넓은 공간에서 수입 국가별,제조사별,재질별,사이즈별 등으로 세분화해 제품을 관리하며,별도의 '반품 존(Zone)'을 운영해 고객 편의를 도모한다. 주 고객 화물에 대해서도 별도의 영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에는 수입 철강 물류품목의 다각화를 꾀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철판에 의존하지 않고 에이치빔,철근 등으로 아이템을 늘려 수입 철강 종합전시장의 기능을 갖출 것"이라며 "또 수입 철강물류와 국내 철강물류를 연계해 주요지역 거점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