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기술적분석을 이용한 차트미인주를 찾아내는 두 가지 비법을 내놨다.

하 부부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강당에서 열린 '2009년 한경 슈퍼개미 초청 무료 강연회'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 "기술적분석을 이용한 챠트 미인주를 찾기 위해서는 상승장에서 상승패턴을 연구해야 하고, 일정별 테마를 찾아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부부장은 "대세 상승장에서 주가의 상승 패턴을 연구해야 기술적분석으로 투자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차트상 상승하는 삼각형 모양 및 상승추세 중 눌림목이 있는 종목을 발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승추세에 놓인 종목 가운데 기관 및 외국인 등 주요 수급주체가 매수하는 종목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 부부장은 특히 "국내외적으로 이슈거리가 되는 일정을 항상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우주선 발산와 환경사업, 바이오산업 육성책 등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부부장은 또 "장기투자자라면 30년 이상을 내다보고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장기투자와 단기투자 중 어떤 방법이 옳은 투자법인 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장기투자를 할 경우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기업을 골라 30년 이상 투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식에게 물려주기 위해 제약주인 유한양행에 투자, 30년간 보유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