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길따라 부동산 투자] 경의선 복선전철‥수도권 서북부 핵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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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ㆍ파주 신규 분양시장 '꿈틀'
서울 마포구 성산역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이 오는 7월1일 개통된다. 이렇게 되면 파주신도시와 일산신도시,화정 · 행신지구 등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문산~성산 구간에는 열차가 정차하는 곳이 모두 17개 역이다. 문산 · 금촌 · 운정 · 일산역 등 기존 경의선 14개역에 금릉 · 탄현 · 풍산 · 성산 등 3개역이 신설된다. 일부 열차는 기존 노선인 가좌 · 신촌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연결된다.
급행 전동차를 타면 문산역에서 성산역까지 47분,일반전동차는 52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1시간에 한 대꼴이던 배차시간도 15분 간격으로 줄어들고,출퇴근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대곡역에서 지하철 3호선으로,성산역에서 지하철 6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다. 나머지 구간인 성산~용산역은 2012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고양시 파주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신규 분양시장은 미분양 아파트 부담이 큰 탓에 아직까지 활기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건설업체들은 경의선 복선전철화를 계기로 인기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주에서는 롯데건설이 교하신도시 A14블록에서 롯데캐슬 1880가구(82~145㎡형)를 10월에 쏟아낸다. 운정역 역세권이며 추후에 야당역도 이용할 수 있다. 극동건설은 문산읍에서 10월쯤 스타클래스 아파트 1014가구(97~151㎡형)를 선보이며,동문건설은 파주 문산읍 선유리에서 110㎡형으로만 구성된 동문굿모닝힐 309가구를 9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문산역과 가까이 있다.
고양시 물량도 많다. 올해 4개 단지에서 4898가구가 분양시장 문을 두드리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331가구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성사동 원당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아파트 1651가구를 공급하며 110가구(168 · 188㎡형)를 일반에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원당주공2단지 인근 주교동 원당주공1단지를 재건축했다. 모두 1196가구 중 170가구(84~178㎡형)가 일반공급 대상이다. 입주자모집공고 시기는 오는 9월로 전망된다. 원당주공 재건축 아파트들은 후분양 아파트로 연말쯤 입주에 들어간다.
삼송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호반건설이 각각 544가구와 150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일정은 다소 유동적이다. 보금자리주택 지구인 고양원흥지구는 128만㎡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9월 사전예약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가재울뉴타운의 경우 도심권으로 나오는 노선은 아직 개통되지 않았으나 수도권 외곽으로 나가는 길은 훨씬 수월해졌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가재울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해 3304가구(87~264㎡형)를 짓고 672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한다.
강황식/박종서 기자 hiskang@hankyung.com
문산~성산 구간에는 열차가 정차하는 곳이 모두 17개 역이다. 문산 · 금촌 · 운정 · 일산역 등 기존 경의선 14개역에 금릉 · 탄현 · 풍산 · 성산 등 3개역이 신설된다. 일부 열차는 기존 노선인 가좌 · 신촌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연결된다.
급행 전동차를 타면 문산역에서 성산역까지 47분,일반전동차는 52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1시간에 한 대꼴이던 배차시간도 15분 간격으로 줄어들고,출퇴근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대곡역에서 지하철 3호선으로,성산역에서 지하철 6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다. 나머지 구간인 성산~용산역은 2012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고양시 파주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신규 분양시장은 미분양 아파트 부담이 큰 탓에 아직까지 활기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건설업체들은 경의선 복선전철화를 계기로 인기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주에서는 롯데건설이 교하신도시 A14블록에서 롯데캐슬 1880가구(82~145㎡형)를 10월에 쏟아낸다. 운정역 역세권이며 추후에 야당역도 이용할 수 있다. 극동건설은 문산읍에서 10월쯤 스타클래스 아파트 1014가구(97~151㎡형)를 선보이며,동문건설은 파주 문산읍 선유리에서 110㎡형으로만 구성된 동문굿모닝힐 309가구를 9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문산역과 가까이 있다.
고양시 물량도 많다. 올해 4개 단지에서 4898가구가 분양시장 문을 두드리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331가구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성사동 원당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아파트 1651가구를 공급하며 110가구(168 · 188㎡형)를 일반에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원당주공2단지 인근 주교동 원당주공1단지를 재건축했다. 모두 1196가구 중 170가구(84~178㎡형)가 일반공급 대상이다. 입주자모집공고 시기는 오는 9월로 전망된다. 원당주공 재건축 아파트들은 후분양 아파트로 연말쯤 입주에 들어간다.
삼송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호반건설이 각각 544가구와 150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일정은 다소 유동적이다. 보금자리주택 지구인 고양원흥지구는 128만㎡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9월 사전예약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가재울뉴타운의 경우 도심권으로 나오는 노선은 아직 개통되지 않았으나 수도권 외곽으로 나가는 길은 훨씬 수월해졌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가재울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해 3304가구(87~264㎡형)를 짓고 672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한다.
강황식/박종서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