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온라인 아마추어골프대회가 막을 올린다.

한국경제신문과 스크린골프업체 알바트로스는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알바트로스배 한경 스크린 아마골프랭킹전'(APGA대회) 1차 대회를 연다. APGA대회는 5월,7월,9월 등 3회에 걸쳐 16일씩 치러지며 최종 상위 입상자 20명에게는 10월 개최되는 '2009 야마하배 한경 아마골프 랭킹전'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1차 대회 예선전은 15일 동안 전 · 후반 6홀씩을 임의로 선정해 핸디캡을 차등 적용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며,온라인 대회 장소(경북 선산CC · 경남 에덴밸리CC · 인천 스카이72CC)는 5일마다 한 번씩 바뀐다.

매일 예선전 상위 10위 내 입상자는 다음 달 20일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 야마하 드라이버,골프백,불라지 에센스,USB메모리,스크린골프 무료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나눠주고 본선 참가자에게는 생활선물세트를 준다.

전국 알바트로스 스크린골프 설치점(가맹점)에서 실시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회원(www.al3.co.kr)에 가입한 뒤 'APGA'를 선택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임재숙 알바트로스 이사는 "지난해부터 아마추어 고수들이 스크린골프로 몰려들고 있어 정기적인 온라인 골프대회를 열게 됐다"며 "스크린골프를 통해 골프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야마하배는 전국 아마추어 고수 2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10월 하순 3박4일 일정으로 경북 상주 오렌지CC에서 열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