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2.19% 급락…외인 누적 순매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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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2.19% 하락했다.
2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90포인트(2.19%) 내린 17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이 팔자에 나서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1만2704계약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3월 만기일 이후 누적 포지션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전날까지 6월 물에 대해 6903계약 순매수였지만 이날 5801계약 순매도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22계약과 5761계약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의 선물시장 매도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헤지 차원의 성격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외국인 대규모 선물매도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피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차익거래가 3366억원, 비차익 거래가 2245억 원 등 전체 프로그램매매는 5612억원 순매도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37로 사흘째 벡워데이션(현물가격이 선물보다 높은 상태)을 기록했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10만7562계약으로 전날보다 2633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90포인트(2.19%) 내린 17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이 팔자에 나서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1만2704계약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3월 만기일 이후 누적 포지션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전날까지 6월 물에 대해 6903계약 순매수였지만 이날 5801계약 순매도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22계약과 5761계약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의 선물시장 매도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헤지 차원의 성격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외국인 대규모 선물매도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피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차익거래가 3366억원, 비차익 거래가 2245억 원 등 전체 프로그램매매는 5612억원 순매도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37로 사흘째 벡워데이션(현물가격이 선물보다 높은 상태)을 기록했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10만7562계약으로 전날보다 2633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