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미사일 발사…동해상에 '단거리' 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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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6일 동해안에서 또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함경남도 함흥시 일원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면서 "정보 당국이 미사일 재원과 북한군의 의도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각각 사거리 130여㎞의 지대공과 지대함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전날 핵실험에 이어 낮 12시8분께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한 발,오후 5시3분께 강원도 원산시 일원에서 두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이와 함께 북한이 서해안에서도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북한은 25일부터 27일까지 평안남도 증산군 인근 서해상을 선박 항해금지 구역으로 통보한 상태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이 북한을 겨냥한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무모한 선제공격 책동에 대처해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만반의 전투동원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스스로 화를 청하는 호전적 망동' 제목의 논평에서 F-22 비행대대의 일본과 괌 배치,키 리졸브 등 한 · 미 합동군사연습 등을 거론하며 "최근 미국이 심상치 않은 반공화국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함경남도 함흥시 일원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면서 "정보 당국이 미사일 재원과 북한군의 의도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각각 사거리 130여㎞의 지대공과 지대함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전날 핵실험에 이어 낮 12시8분께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한 발,오후 5시3분께 강원도 원산시 일원에서 두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이와 함께 북한이 서해안에서도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북한은 25일부터 27일까지 평안남도 증산군 인근 서해상을 선박 항해금지 구역으로 통보한 상태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이 북한을 겨냥한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무모한 선제공격 책동에 대처해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만반의 전투동원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스스로 화를 청하는 호전적 망동' 제목의 논평에서 F-22 비행대대의 일본과 괌 배치,키 리졸브 등 한 · 미 합동군사연습 등을 거론하며 "최근 미국이 심상치 않은 반공화국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