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박람회] 최태원 SK회장 "해외 산업 기반 국내로 끌어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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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형 성장에서 벗어나 해외산업 기반을 국내로 내부화(internalize)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수출주도형 성장은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며 "외국 자본과 기술이 한국에 들어와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한국시장에서 검증된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해외의 산업기반을 국내로 끌어들이는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해외산업 기반의 내부화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꼽았다. 최 회장은 "뛰어난 기술은 한국과 기술합작을 원하는 해외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중요한 유인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교역대상국과의 동시다발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과 FTA를 체결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가 한국이 된다면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한국이 세계 주요 신기술과 신제품의 '테스트베드(test-bed · 시험무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 시장의 테스트베드가 되면 해외시장 공략이 훨씬 수월해지고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진출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최 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수출주도형 성장은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며 "외국 자본과 기술이 한국에 들어와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한국시장에서 검증된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해외의 산업기반을 국내로 끌어들이는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해외산업 기반의 내부화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꼽았다. 최 회장은 "뛰어난 기술은 한국과 기술합작을 원하는 해외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중요한 유인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교역대상국과의 동시다발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과 FTA를 체결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가 한국이 된다면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한국이 세계 주요 신기술과 신제품의 '테스트베드(test-bed · 시험무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 시장의 테스트베드가 되면 해외시장 공략이 훨씬 수월해지고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진출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