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 분향소를 에워쌌던 경찰 버스들이 봉쇄 나흘 만에 사실상 철수했다.

26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단계적으로 분향소 옆 차도의 버스를 빼기 시작해 낮 12시30분께 분향소에서 150여m 떨어진 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좌 성당 인근에 세워진 버스 9대를 제외하곤 모두 철수시켰다.

사진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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