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하반기에 유망한 화학종목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임지수 애널리스트는 "화학업종은 상반기에 예상과는 달리 호황을 누렸다"며 "하반기에는 실적 안정성과 정부의 정책수혜, 중국경기부양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 유망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정유·화학산업의 투자유망 종목은 SK에너지, LG화학, 코오롱이다. 또한 관심종목으로는 GS와 OCI, 금호석유화학, LG하우시스 등을 제시했다.

하반기 석유화학 경기는 하강이 불가피하지만 중국 경기부양책 수혜로 연착륙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석유화학 경기하강은 2011년까지 저점에서의 변동성을 나타낸 후 점진적인 회복될 것으로 임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한편 그는 "각국 정부의 자동차 연비규제 강화 추세로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하게 하는 고기능 소재의 증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고기능성 소재업체인 LG화학과 코오롱, LG하우시스 등을 비롯해 한국카본, 현대EP, 화인텍 등을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