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전면 참여 사안에 대해 이 같은 이벤트성 이슈보다는 큰 장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센터장은 26일 "PSI 가입이 이미 예상됐던 사안으로, 전날 북한의 핵실험과 비교해 그 여파가 훨씬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들은 이 같은 단기 이벤트성 이슈들보다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에 초점을 맞춰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벤트는 이벤트일 뿐"이라며 "시장이 단기 급등으로 인해 힘겨워하는 양상이라는 점을 감안해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의 펀더멘털(내재가치)이 시장을 못 받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정장세에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1250∼1400포인트 구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완만히 내려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