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본부장 설인기 · 사진)는 2001년 전력산업 구조 개편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전회사로 분리돼 현재 7,8호기를 포함해 400만㎾(50만㎾ 8호기)의 전력을 생산 · 공급하고 있다. 오는 6월 8호기 준공과 함께 종합준공식(7월 초)을 앞두고 있다.

하동화력본부는 2008년부터 인명중시 · 안전경영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선언하고 안전 전문가가 작업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작업안전관리를 전담하는 등 '신 작업안전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산업 전반에 걸친 대형사고가 빈번한 상황에서 선진국에 준하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2007년 9월부터 선진국 기업에 대한 벤치마킹 등을 통해 추진해 온 것.이 회사는 또한 재난 · 비상 · 안전 통합관리시스템을 공기업 최초로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안전시설을 보강해 안전관리의 선진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회사의 노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품질경영시스템(ISO9001),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획득으로 이어졌고 2006년 경상남도 안전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8년 한국남부발전은 한국인증원과 공동으로 7개 전 사업장에 '방재안전 진단 및 공간안전 인증시스템'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모든 발전소의 방재안전분야에 대한 안전진단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올 2월 하동화력을 포함해 신인천천연가스본부,부산천연가스본부,영남화력,청평양수,남제주화력,영월복합화력 등 7개 전 사업장에서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과 성과로 하동화력본부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녹색 · 안전경영대상'을 4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발전단체부분 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녹색 · 안전경영대상은 산업안전경영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의식을 고양하고 건전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각 기업들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회사는 이번 수상의 만족에 그치지 않고 안전 · 보건 ·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인명중시와 선진화를 위해 더 한층 노력해 재해 없는 사업장 구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안전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재해 · 무사고 · 무상해를 이룰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화력본부를 비롯한 7개 전 사업장은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안전모 사랑' 행사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 행사는 사업소장부터 전 직원까지 작업현장에서 개인의 소중한 보호수단인 안전보호구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7,8호기 건설이 사업장 내에 산업재해 없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쌓아온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와 선진 안전시스템 덕분이었다. 현장의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경영 우수사례를 전파하며,매일 안전회의를 통해 각종 설비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등 안전을 위한 작은 노력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기본 수칙을 잘 지키고 작은 일에서부터 하나하나 생각하라.사고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 " 단순하고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안전을 향한 설인기 본부장의 한마디는 참으로 소중한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