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덕이지구에서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를 분양 중이다.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는 총 3316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오는 7월 복선전철로 개통할 경의선 탄현역이 가까워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탄현역에서 용산까지 30분 내에 진입할 수 있어 향후 용산 국제업무단지와 상암 DMC의 배후 주거단지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대심도)철도인 GTX A노선(일산 킨텍스~강남~동탄)이 2016년 개통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에서 가까운 이곳도 앞으로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 인근 공인 중개업소에서는 "GTX가 개통될 경우 일산에서 강남까지 22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일산지역 아파트값이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입지적인 장점에다 정부가 최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양도세 60% 감면 조치 등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추세다. 아울러 신동아건설 측이 추가적으로 제시한 파격적인 분양 조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동아건설 측은 수도권에서 2004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엄(웃돈)을 시공사가 직접 보장해 주는 '프리미엄보장제'를 도입했다. 입주 시점까지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에서 3000만원 이상 오르지 않을 경우 회사 측이 이를 보상해 준다는 것이다.

또 계약금과 중도금 비율도 대폭 줄였다. 법적으로 계약금과 중도금의 최대 비율은 각각 20%,60%이지만 신동아건설은 이를 5%로 낮춰 계약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이에 따라 신규 계약자는 분양금의 5%만 있으면 2010년 12월 입주 때까지 추가적인 비용 없이 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급 면적 153㎡(46평)형의 경우 3500만원 정도의 계약금만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매제한도 없기 때문에 계약 직후 바로 내다팔 수 있다.

몇 차례에 걸쳐 내는 중도금도 전액 무이자여서 가구당 약 3000만원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분양가로 환산하면 6% 정도의 분양가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 밖에 가구당 1000만원 안팎의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설치해 주며 발코니 트기를 비롯한 각종 옵션의 대부분이 분양가에 포함됐다.

신동아건설 측은 모든 혜택을 종합해 보면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 효과가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단지 내 녹지율이 높고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환경도 좋은 편이다. 주차장(세대당 1.85대)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 공간에는 테마 공원과 녹지 공간을 조성해 녹지율이 44%에 이른다. 또 일산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4레인 수영장,국내 최초 영어마을,최고급 피트니스센터,골프 연습장,이벤트홀 등)을 배치해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644-7700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