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사자'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1포인트(1.70%) 오른 545.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15% 상승한 548.08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억원, 2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기관이 3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모든 업종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기타제조업이 4% 넘게 뛰었고, 반도체, 제약, 운송, 인터넷, 의료정밀 기기 등도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체로 오름세다. 시총 1∼10위 가운데 태광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전날 상장한 뉴그리드테크놀로지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