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스카이가 국내 IT(정보기술) 모듈 개발·제조 기업인 트레이스 중국현지법인인 중국 특서사 유한공사(TTE:Tianjin Trais Electronics)를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윈드스카이가 이번에 인수한 TTE는 트레이스가 100% 출자한 회사로, 지난 2006년 5월 중국 천진시 서청구 중북공업원 안에 설립됐다.

TTE는 삼성테크윈 천진법인인 삼성광전자의 1차 협력업체로 디지털 카메라의 서브 부품인 플래쉬부 모듈(STROBO A’SSY)과 스위치부 모듈(TOP MODE A’SSY)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거래선을 넓히면서 삼성무선사업부 협력업체인 인터플렉스 중국법인인 CCT와 시노펙스 중국법인, 홍콩의 베리트로닉스사 등에 전자제품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직원 수는 230명이다.

윈드스카이 변상철 대표는 "이번 TTE 인수를 통해 실적 향상은 물론 제품 제조와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체 소각으로 재무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실적 위주의 적극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지향적 선도산업을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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