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월별 발행실적 통계를 다음달부터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협회가 발표하게 될 통계는 ELS의 최초 발행시점(2003년)부터 현재까지의 월별 발행규모(건수, 금액)다. 발행회사로부터 관련 데이터의 입수가 완료되는 6월 중순께부터 발표를 시작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공모형·사모형, 원금보장형·비보장형, 기초자산 유형(국내지수형, 국내종목형, 해외지수형, 해외종목형, 혼합형) 등으로 구분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찬 금융투자협회 조사통계팀장은 "자산관리 상품으로서 ELS에 대한 관심이 증대됐지만 체계적인 통계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며 "협회의 발행통계 제공은 ELS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