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로(대표 안창규 · 사진 · www.chairo.co.kr)는 척추의 균형을 잡아주는 특허품을 개발,지난해 '루체(Ruche)'라는 사무용 가구 브랜드를 론칭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의자 좌판과 등받이가 일체형인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요추를 보호하고,등받이가 자연스럽게 허리 전체를 감싸 움직임이 편안하다. 루체는 디자인에 따라 15가지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안창규 대표는 "특허 획득으로 공신력을 얻은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해외전시회 참가 등으로 이탈리아,동남아 등의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어로는 1988년 설립된 대신인테리어가 전신이며,사무용 의자의 명가로서 20년의 전통을 지녔다.

업계에서는 국내 최다 품목을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품질경영시스템과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갖췄고,중소기업청의 이노비즈(기술혁신형) 및 메인비즈(경영혁신형) 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디자인연구소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R&D 투자를 병행하고 있으며,모든 제품에 대해서는 최소 2년의 AS 보장제를 실시해 신뢰를 얻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사무용 의자 206종에 대해 조달청과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체결했고,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09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여 받기도 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