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GA(독립금융판매법인)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무려 3700여 개 업체가 경쟁을 벌일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했고,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이면서 영향력 있는 판매채널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GA들은 더욱 위상이 높아져 금융계를 이끌어갈 '블루칩'으로 대접받고 있다. 국내 GA업계에서 '톱10' 안에 손꼽히는 ㈜리더스(대표 최재근 www.leadersfc.kr)도 이러한 기업 중 하나다.

이 회사는 2003년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2006년을 기점으로 GA의 수가 급격히 늘어난 점을 보면 '리더스'라는 이름 그대로 업계를 개척하고 선도해온 '맏형'인 셈이다.

주요 업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재무 목표에 맞춰 노후설계,자산관리,투자,리스크 관리 등을 실시하는 맞춤형 재무 컨설팅 서비스다. 생명보험사 11곳,손해보험사 9곳,증권사 3곳과 업무 제휴를 맺고 다양한 상품을 비교 분석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국제공인 재무설계사(CFP),개인재무설계사(AFPK) 등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들은 이 회사의 '보물'이다. 현재 본사를 포함한 전국 47개 지점에 약 650여 명의 직원들이 소속돼 있다. 전문성이 뛰어나다보니 개인 재무상담 외에도 철도청 등 정부기관과 대기업에 재무설계 관련 강의와 상담을 맡고 있다.

재무 컨설팅에는 보험뿐 아니라 투자,은퇴,부동산,세금,증여,상속 등 자산을 둘러싼 모든 문제들이 포함된다. 전문 FP는 고객의 자산 상태를 분석,평가하여 고객의 재무목표에 맞춰 재무설계안을 작성하고,수익과 지출의 적절한 배분뿐 아니라 부채 상환 일정까지도 체계적으로 수립,실행함은 물론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고객의 니즈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상담을 받은 고객들이 살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 요소에도 미리 대처하도록 안전망까지 세심하게 설계해준다.

최재근 대표는 "우리가 컨설팅을 통해 추구하는 기업 모토는 바로 '행복'에 있다"며 "임직원과 고객을 포함해 리더스와 인연을 맺은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형보다는 전문성을 가진 자산관리회사로서 대한민국에서 자산관리를 가장 잘 관리하는 회사,그래서 고객에게 행복을 주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