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은 삼성카드와 제휴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삼성CMA+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카드는 ‘삼성CMA+신세계 쇼핑플래티넘 카드’와 ‘삼성CMA+신세계 애니패스포인트카드' 두 가지다.

은행 자유입출금식 대비 높은 연 2.5%금리, 공모주 청약한도 2배 우대 등 기존 CMA상품의 기본 혜택에 신용구매 및 현금서비스 등 신용카드 기능이 합쳐졌다. 놀이공원 및 극장 할인, 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 이용 시 할인과 적립금 서비스가 추가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CMA신용카드' 출시를 계기로 은행권 자금이 본격적으로 증권 쪽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CMA+신용카드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에게 3개월간 온라인 주식매매수수료 1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삼성카드는 7월31일까지 CMA+신용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