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가 180년 역사를 가진 호주 와인 '윈담 에스테이트 쉬라즈' 3종을 출시했다. '블랙 클러스터 쉬라즈'(이하 700㎖ · 12만3000원),'죠지 윈담 쉬라즈'(4만3000원),'죠지 윈담 쉬라즈 그레나쉬'(4만3000원) 등이 있으며 모두 2005년산이다.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선정하는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에 신규 편입됐다. 작년 선도은행에 이름을 올렸던 JP모간체이스와 크레디아그리콜은 제외됐다.기재부와 한은은 2025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국민·농협·산업·신한·우리·하나·SC제일은행 등 7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기재부와 한은은 재무건전성,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가운데 원·달러 현물환·외환스왑 거래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매년 선정한다. 선도은행으로 지정되면 이른바 '은행세'로 불리는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 감면받을 수 있다.기재부는 올해 선도은행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시간대별로 거래 실적 가중치를 차등 적용했다고 밝혔다. 오후 6시~오후 10시 체결된 거래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거래의 2배, 오후 10시와 다음 날 오전 2시 사이에 체결된 거래에는 3배의 가중치를 적용했다. 은행들이 야간에 더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7월 외환시장 마감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로 연장된 데 따른 것이다.기재부는 선도은행에 적용하는 외환건전성부담금 공제 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선도은행 공제액을 양방향 거래실적이 아닌 매도·매수 가격을 제시(호가)해 체결된 '시장조성 거래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해당 항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한도 또한 부담금 부과 대상 금액의 10% 이상에서 15%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이 지난주 행정예고를 마쳤으며 2026년 관련 조항을 적용할 계획이다.박상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신설한 '지역혁신 선도기업육성(R&D)'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사업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랫동안 기획해 예비타당성검토 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올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중기부는 그동안 지역특화산업육성+(R&D)를 통해 비수도권 주력산업에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육성(R&D)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비수도권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기존 체계는 계승하되, 지원 성과 극대화를 위해 국가전략기술 등과 연계한 핵심품목을 지정하고 지역간 경쟁 도입, 산학연 협력 중심 및 사업화 집중 연계 등 지원 방식과 내용을 변경했다.지원 대상 품목은 지역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지역과 중앙이 협력해 지정했다. 올해는 342개의 품목을 공고하고 최종 111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선행사업에서는 예산을 지역간 거의 균등하게 배분했지만, 이 사업은 품목을 개발할 중소기업 등을 전국 단위 경쟁을 통해 선발하고 그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해서 지원할 계획이다.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자체 역량만으로 추진하는 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대학·연구소 등과 협업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형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연구개발이 사업화 및 실질적인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특화프로젝트인 '레전드 50+'를 긴밀히 연계할 예정이다.구체적인 사업구성은 산·학·연
한국 경제의 신인도 제고를 위해 임명된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사진·전 금융위원장)가 다음 달 홍콩과 싱가포르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제 외교 활동을 시작한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대사는 다음 달 11일부터 나흘간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피치·무디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고위 인사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최 대사 일정에는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한국투자공사(KIC) 관계자가 동행한다. 최 대사는 신평사와의 면담에서 최근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과 이에 대한 정책대응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같은 달 13일 싱가포르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IB)의 고위급 임원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 경제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 국제 사회의 견고한 신뢰를 유지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과 정부 정책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한다는 목표다.최 대사는 오는 3월 중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주요 지역을 순차적으로 찾아 한국 경제 설명회 개최, 글로벌 신평사 및 주요 금융계 인사 면담 등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