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인덱스펀드' 6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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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CA운용, 지수보다 1.5배 수익
코스피지수 상승분보다 많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레버리지 인덱스펀드'가 등장한다.
27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NH-CA자산운용은 이번 주 초 'NH-CA 1.5배 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펀드는 지수가 10% 오르면 15%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증권신고서에 문제가 없으면 내달 10일께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교보악사자산운용이 콜옵션을 이용,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노리는 '교보악사콜인덱스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한 적이 있지만 코스피의 1.5배를 목표치로 제시한 레버리지 인덱스펀드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 등도 이 같은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다만 이 펀드를 추진하던 유리자산운용은 일별 추적 오차로 인해 한 달 수익률은 목표수익률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운용상 문제로 출시를 보류한 상태다.
한편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는 과세문제로 인해 당분간 출시가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 관련 ETF는 자본이익에 대해 비과세하고 있어 상장된 후 투자자들이 바뀌어도 세금상 문제가 없지만 과세대상인 파생상품을 이용한 레버리지 ETF는 과세 대상자를 추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세법 관련 규정이 개정되지 않는 한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7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NH-CA자산운용은 이번 주 초 'NH-CA 1.5배 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펀드는 지수가 10% 오르면 15%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증권신고서에 문제가 없으면 내달 10일께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교보악사자산운용이 콜옵션을 이용,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노리는 '교보악사콜인덱스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한 적이 있지만 코스피의 1.5배를 목표치로 제시한 레버리지 인덱스펀드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 등도 이 같은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다만 이 펀드를 추진하던 유리자산운용은 일별 추적 오차로 인해 한 달 수익률은 목표수익률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운용상 문제로 출시를 보류한 상태다.
한편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는 과세문제로 인해 당분간 출시가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 관련 ETF는 자본이익에 대해 비과세하고 있어 상장된 후 투자자들이 바뀌어도 세금상 문제가 없지만 과세대상인 파생상품을 이용한 레버리지 ETF는 과세 대상자를 추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세법 관련 규정이 개정되지 않는 한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