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여성 밴드 '샤인'의 리더 켈리(32.김승희)가 수면제 40알을 먹고 자살을 기도했다.

켈리는 28일 새벽 2시경 집에서 수면제 40알을 복용했다. 하지만 갑자기 마음을 바꿔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같은날 지인에게 발견돼 오전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응급실에서 위세척 등 응급치료를 받은 켈리는 아직 깨어나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병원측은 "현재 가족들조차 면회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샤인'은 여성 3인조 전자 밴드로 오는 6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친선협회 행사에 한국 대표로 설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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