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등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4포인트 0.05% 오른 1362.66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급락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와 개인의 '팔자' 공방 속에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22억원, 352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3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 주가는 혼조세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오르고 있고 음식료,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은행, 증권, 보험은 하락하고 있다.

LG전자와 하이닉스가 4% 넘게 급등하고 있고,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도 강세를 보이는 등 대형 IT주가 호조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KT&G, KT, NHN, 신세계, 삼성물산, 현대건설도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이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우리금융, 삼성화재, 롯데쇼핑이 소폭 약세다.

현재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1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1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