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골프장으로 진출…4월 한달동안 1만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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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서민주'로 불리던 막걸리가 국내 주요 골프장에서 판매되며 '고급주'로 이미지 변신하고 있다.
주류업체인 국순당이 서울탁주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수도권 일대에 위치한 골프장 20여곳에 캔막걸리를 납품, 4월 한달동안 약 1만병을 납품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막걸리의 품질이 높아지고 유통기간이 길어지면서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와 그늘집에서 판매되는 사케와 맥주, 와인 옆에 막걸리가 등장한 것이다.
국순당 박민서 막걸리 담당 과장은 "기존 막걸리를 판매하는 골프장이 몇몇 있었지만 '숨은 별미'라고 소개될 정도로 드물었다"며 "최근 막걸리가 '웰빙주'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고급술만 취급하던 골프장들도 막거리 입점을 요청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최근 30일간 유통이 가능한 생막걸리를 출시하면서 전남 지역 골프장에도 막걸리를 입점시고 있다"며 "앞으로 골프장에서 막걸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주류업체인 국순당이 서울탁주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수도권 일대에 위치한 골프장 20여곳에 캔막걸리를 납품, 4월 한달동안 약 1만병을 납품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막걸리의 품질이 높아지고 유통기간이 길어지면서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와 그늘집에서 판매되는 사케와 맥주, 와인 옆에 막걸리가 등장한 것이다.
국순당 박민서 막걸리 담당 과장은 "기존 막걸리를 판매하는 골프장이 몇몇 있었지만 '숨은 별미'라고 소개될 정도로 드물었다"며 "최근 막걸리가 '웰빙주'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고급술만 취급하던 골프장들도 막거리 입점을 요청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최근 30일간 유통이 가능한 생막걸리를 출시하면서 전남 지역 골프장에도 막걸리를 입점시고 있다"며 "앞으로 골프장에서 막걸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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