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부가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한 단계 격상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지수가 재차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45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29포인트(1.77%) 내린 515.04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 조정 소식에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투자주체들의 매매공방에 낙폭을 줄였다 늘렸다를 반복하고 있다.

기관은 91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84억원, 외국인이 2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20위 종목 가운데 메가스터디, LG마이크론, 엘앤에프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태웅, 평산, 현진소재 등 풍력발전주들이 6~8%대 급락하고 있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등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