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다방', '탐탐' 등 커피전문점 애칭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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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의 영문명을 다시 우리말로 바꿔 친숙하게 부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최근 '천사다방'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우리 안의 천사'라는 의미인 엔제리너스(Angel-in-us)는 입에 착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우리말인 '천사다방'으로 바꿔 친숙하게 부르고 있는 것.
커피전문점의 애칭은 스타벅스의 '별다방', 커피빈의 '콩다방'에서 시작돼 신생 커피전문점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탐앤탐스는 '탐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아예 1500여명 회원 커뮤니티에 '탐탐'이라는 애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며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한예슬 커피'로 유명한 카페베네는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애칭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공모전에는 '벤다방', '뱅카페', 'B컵방' 등 다양한 애칭들이 응모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애칭 사용은 고객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인지도와 로열티 제고 효과도 뛰어나 기업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이라면서 "앞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천사다방'이라는 애칭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최근 '천사다방'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우리 안의 천사'라는 의미인 엔제리너스(Angel-in-us)는 입에 착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우리말인 '천사다방'으로 바꿔 친숙하게 부르고 있는 것.
커피전문점의 애칭은 스타벅스의 '별다방', 커피빈의 '콩다방'에서 시작돼 신생 커피전문점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탐앤탐스는 '탐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아예 1500여명 회원 커뮤니티에 '탐탐'이라는 애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며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한예슬 커피'로 유명한 카페베네는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애칭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공모전에는 '벤다방', '뱅카페', 'B컵방' 등 다양한 애칭들이 응모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애칭 사용은 고객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인지도와 로열티 제고 효과도 뛰어나 기업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이라면서 "앞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천사다방'이라는 애칭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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