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모비스, 12만원 돌파…상장 이후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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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1989년 증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전날대비 6.58% 급등한 12만1500원을 기록중이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한 때 12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1989년 주식시장에 첫 진출한 현대모비스의 최고가는 그 동안 11만500원이었다. 이 가격은 2007년 7월 26일 장중 달성한 기록이다. 상장한 지 20년 만에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5월 들어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달 첫 거래일인 4일부터 이날까지 20% 이상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자들도 현대모비스 주가를 대량으로 매집하고 있다. 기관은 이달에만 138만주(약 1542억원) 정도 산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의 이 같은 강세는 미국 GM의 파산보호신청 가능성이 조만간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 시점에서 경기방어적인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대비 단기적인 투자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의 70%가 운행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A/S 사업에서 창출되어 수익 방어 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현대오토넷 합병에 따른 전장부품 사업 강화로 모듈사업의 성장성까지 두드러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평균 시장컨센서스 주당순이익(EPS)은 1만3200원"이라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6배 수준에 불과해 최근 가파른 주가상승에도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현대모비스는 28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전날대비 6.58% 급등한 12만1500원을 기록중이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한 때 12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1989년 주식시장에 첫 진출한 현대모비스의 최고가는 그 동안 11만500원이었다. 이 가격은 2007년 7월 26일 장중 달성한 기록이다. 상장한 지 20년 만에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5월 들어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달 첫 거래일인 4일부터 이날까지 20% 이상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자들도 현대모비스 주가를 대량으로 매집하고 있다. 기관은 이달에만 138만주(약 1542억원) 정도 산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의 이 같은 강세는 미국 GM의 파산보호신청 가능성이 조만간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 시점에서 경기방어적인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대비 단기적인 투자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의 70%가 운행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A/S 사업에서 창출되어 수익 방어 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현대오토넷 합병에 따른 전장부품 사업 강화로 모듈사업의 성장성까지 두드러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평균 시장컨센서스 주당순이익(EPS)은 1만3200원"이라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6배 수준에 불과해 최근 가파른 주가상승에도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