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28일 약보합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7.85포인트(0.08%) 내린 9430.92를 기록했다.

니케이지수는 1% 가까운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하락폭을 줄이며 장중 한때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날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부담과 미국 증시의 하락 때문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중에는 선물 주도로 낙폭을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GM의 파산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도요타가 1.9%, 닛산이 2.8%, 혼다가 1.1%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였다.

반면 은행이나 소매, 부동산 등 내수 관련주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노무라홀딩스가 1.0%, 스미토모신탁은행이 1.7%, 미즈호 파이낸셜이 1.3% 떨어졌다.

이날 중국과 대만, 홍콩 증시는 '단오절'을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