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前대통령 국민장] 노건평씨 구속집행정지 사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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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규진)는 2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 일정을 감안,형 건평씨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다음 달 1일 저녁 6시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중앙지법은 "건평씨가 노 전 대통령의 삼우제를 지낼 수 있도록 석방 기한을 사흘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건평씨는 당초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는 29일 오후 5시까지 구치소로 돌아가기로 예정돼 있었다.
법원은 그러나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재판 중인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노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집행정지를 허가한 다른 지인들과 다르고,석방될 경우 피고인과 다른 진술을 하고 있는 아내와 증언을 맞출 수 있다"며 불허 배경을 설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법원은 그러나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재판 중인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노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집행정지를 허가한 다른 지인들과 다르고,석방될 경우 피고인과 다른 진술을 하고 있는 아내와 증언을 맞출 수 있다"며 불허 배경을 설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