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와인에도 '그린프라이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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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74종 가격 거품빼기
롯데백화점이 남성정장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고가 와인에도 '그린 프라이스' 제도를 도입,와인 가격 거품빼기에 나선다. 그린 프라이스란 소비자의 가격 불신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로,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수시로 할인 판매하는 그릇된 관행을 바로잡고 처음부터 적정가격을 책정하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와인 마진을 대폭 낮춰 기존 판매가 대비 최고 60% 이상 가격을 낮추기로 와인 수입사들과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와인의 수입시점 환율이나 수입업체별로 가격이 달라지고 수시로 할인행사를 벌였던 것을 지양하고 고가 와인부터 그린 프라이스를 적용키로 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정찰제를 준수하고,할인행사도 1년에 2~3차례만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린 프라이스 제도가 적용되는 와인은 보르도 그랑크뤼급인 샤토 라피트 로칠드 · 마고 · 탈보 등 26종,생테밀리옹 그랑크뤼급 오종 · 슈발블랑 등 4종,페트뤼스 · 오퍼스윈 · 알마비바 · 샤스스플린 등 인기와인 74종 등이다. 이에 따라 현재 20만원인 '샤토 탈보 2006'이 10만5000원,14만원짜리 '샤토 카망삭 2006'은 6만3000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소비자 반응에 따라 그린 프라이스 적용 와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와인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 직소싱도 강화한다.
지난해 프랑스 · 이탈리아에 이어 다음 달 칠레를 방문해 산지 직소싱을 추진하고,롯데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와인도 발굴할 계획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롯데백화점은 와인 마진을 대폭 낮춰 기존 판매가 대비 최고 60% 이상 가격을 낮추기로 와인 수입사들과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와인의 수입시점 환율이나 수입업체별로 가격이 달라지고 수시로 할인행사를 벌였던 것을 지양하고 고가 와인부터 그린 프라이스를 적용키로 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정찰제를 준수하고,할인행사도 1년에 2~3차례만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린 프라이스 제도가 적용되는 와인은 보르도 그랑크뤼급인 샤토 라피트 로칠드 · 마고 · 탈보 등 26종,생테밀리옹 그랑크뤼급 오종 · 슈발블랑 등 4종,페트뤼스 · 오퍼스윈 · 알마비바 · 샤스스플린 등 인기와인 74종 등이다. 이에 따라 현재 20만원인 '샤토 탈보 2006'이 10만5000원,14만원짜리 '샤토 카망삭 2006'은 6만3000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소비자 반응에 따라 그린 프라이스 적용 와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와인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 직소싱도 강화한다.
지난해 프랑스 · 이탈리아에 이어 다음 달 칠레를 방문해 산지 직소싱을 추진하고,롯데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와인도 발굴할 계획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