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6일만에 반등했다.

2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45포인트(1.98%) 내린 177.30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 급락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한미연합사령부가 대북정보감시태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91계약과 1714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368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은 상태)을 넘나들다 막판 약화되면서 백웨데이션으로 마감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89. 이에 비차익거래는 16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 거래가 146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1297 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10만3883계약으로 전날보다 268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